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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영국] 런던 여행. 버킹엄 궁전

by 마이멜론 2019. 4. 21.

2017년 08월 영국 여행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다.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의 집이자 사무실이며 국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다. 2만㎡의 호수를 포함한 17만 4000㎡의 대정원이 있으며 방도 650여개가 넘는다. 


버킹엄 궁전 상단에 왕실기가 걸려있으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궁전에 있다는 뜻이고, 영국기가 걸려있으면 여왕이 궁전에 없는 것이라고 한다. 



11시 교대식 시작 4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버킹엄 궁전 앞은 물론 빅토리아 기념비까지 사람들이 가득했다. 

런던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인파를 보지 못했는데 여기 다 모여있는 듯 했다. 

궁전 주변 도로는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통제되었다. 경찰들이 말을 타고 다니며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다. 

기마경찰의 모습은 생소하면서도 인상깊었다. 



11시가 다가오자 근위병들이 발을 맞춰가며 행진해 왔다.  

관악기를 연주하는 군악대 뒤로 총을 든 근위병들이 행진한다. 장남감 병정같은 귀여운 모습이지만 절도 있는 발걸음에서 근엄함과 위엄이 느껴졌다. 근위대는 광장 한바퀴를 돌고 궁전 안으로 들어가서 교대식을 한다. 생각보다 빨리 궁전 안으로 들어가 아쉬웠다. 





관광객들은 궁전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정문 창살 통해 교대식을 지켜본다.  

하지만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정문 앞쪽을 차지하기란 쉽지 않다. 




교대식이 끝나면 사람들이 밀물처럼 빠져 나가 궁전 주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버킹엄 궁전 근처에는 평화롭고 조용한 휴식처 역할을 하는 그린 파크(Green Park)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 Park)가 있다. 

이 곳에 가면 일광욕과 피크닉을 즐기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