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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프랑스] 파리 여행. 베르사유 궁전

by 마이멜론 2019. 4. 12.


프랑스 여행. 2017년 08월


바로크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베르사유 궁전.

루이13세 때 사냥 별장으로 쓰이다가 루이14세의 명으로 절대 왕권을 상징하는 현재의 화려한 궁이 세워졌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왕과 귀족들은 이곳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고 한다. 


베르사유 궁전 앞에는 태양왕으로 불리던 루이 14세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루이 14세 동상


중앙 철문은 화려한 금빛으로 장식되어 있다. 진짜 금은 아니고 황금색으로 칠한 도료라고 한다.  

정문에 들어서면 길게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 보면 입장할 수 있다. 

▲ 정문





| 왕실 예배당

왕족들이 예배를 보던 곳이며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결혼한 곳이기도 하다. 

역동적이고 경건한 이 예배당 1층은 궁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용했고 2층은 왕족들이 예배를 보았다. 

 

▲ 왕실 예배당


| 헤라클레스의 방 

왕실 예배당이 완공되기 전까지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던 방이다. 접견을 우위한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루이 14세 재위시절 지은 마직막 방이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는 루이 14세 재위기간 동안은 미완성이었지만 루이15세 기간 중에 완성되었다. 

베르네세의 대형 회화 작품 <시몬 집에서의 만찬>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 헤라클레스의 방에 있는 베르네세의 작품


| 풍요의 방

풍요의 방에는 여러개의 초상화들이 걸려있다.  

주로 만찰이 열릴 때 다과를 제공하던 방이다. 왕실의 귀중품과 사치품을 모아두는 곳이기도 했다. 

 

▲ 풍요의 방



| 거울의 방

17개의 창문과 578개의 거울이 있는 방으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방이다. 

크리스탈 샹들리에, 황금 촛대, 화병, 동상 등 최고급 장식들이 가득했다. 

천장에는 르브륑이 그린 루이 14세의 생애 대벽화가 있다. 

외국 사신 접견, 왕족의 결혼식을 치른 장소이며, 1919년 제 1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는 베루사유 조약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하다.



 

▲ 거울의 방 


| 전령의 신 머큐리 방 

루이 14세의 침실이 있는 방이다. 하지만 루이 14세는 이곳에서 한번도 잔적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1837년 프랑스의 마지막 왕 루이필립이 베르사유 궁전을 박물관으로 전환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면서 설치한 것이기 때문이다. 

▲ 왕의 침실



| 루이 14세의 방

루이 14세의 침실. 본인이 태양왕이기 때문에 태양이 가장 중앙에 띄는 방을 골랐다고 한다. 1715년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 왕의 침실



베르사유 궁전에는 약 700여개의 방, 2,143개의 창문, 1,252개의 벽날로, 67개의 층계, 정원에는 1,400개의 분수가 있다. 

베르사유 궁전 외관과 내부 모두 화려하고 태양 황금무늬 장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궁전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정원을 둘러보았다. 루이14세의 절대권력을 보여주는 엄청난 규모다. 

루이 14세가 15만 여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게 했다는데 정말 화려하고 잘 관리된 정원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르 노트르에 의해 약 4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