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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차산] 푸짐 오리고기 '라도 유황오리'

by 마이멜론 2022. 12. 10.

사람이 항상 많았던 그곳! 나도 한번 가봅시다!

다행히 한자리 남아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토요일 12시가 넘어가자 등산하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많아 웨이팅이 있으니, 시간을 잘 맟줘 가야 할듯

주변 테이블을 보니 백숙보다는 주물먹을 많이 먹는것 같아 '한방 주물럭 한마리(48,000원)'로 시켰다. 

2인임에도 한마리를 시켰다니 너무너무 배부르당!! 메인 매뉴뿐만 아니라 밥, 잔치국수두 주고, 탕도 나오니 2~#인이라면 반마리만 시켜도 될것 같다. 

밑반찬은 우거지, 도라지, 미나리 무침,  쌈야채 등 깔끔하게 딱 필요한것들로 나왔다. 플러스 잔치국수도 나오는데 맛은 보통이지만 ... 이 가게 인심좋네~ 하는 인상을 남겨주는 서비스인듯 ㅋㅋㅋ 근데 두그릇 먹었네? 맛 있는것로 ㅋㅋ

짠~~! 부추, 삼채, 표고버섯과 함께 나온 한방 주물럭! 너무 건강해보이는 비주얼이다. 

찰밥도 같이 나오는데 이것도 양이 꽤 된다.

자 이제 구워 먹어보죠. 오리고기가 익어가면서 기름이 나오면  끝쪽에 찰밥을 올려둔다.

고기는 타지 않게 휘리릭 요리조리 계속 굴려주고~

고기가 다 익을때쯤 벽면에 붙어있는 오리고기 맛있게 먹는법을 참고하여 한입 먹어보다,

직접 만든 소스랑 미나리 무침이랑 깻임이랑 한쌈하면 굿~~! 너무 맛있다!!! 

찰밥은 또 얼마나 바삭바삭한지! 계속 들어간다ㅋㅋ 탄수화물 폭탄이다...!

다 먹어갈때쯤 오리탕이 나오는데 와 이건 또 뭐임??? 

후식이 아니라 새로운 메뉴 추가 느낌이다. 살도 은근 많이 붙어있다.

요거 하나만으로도 술 한병 뚝딱하겠어. 살짝 매콤하면서도 구수한다~ 좀 더 건강한 국물 닭발 느낌?! 

이렇게 먹고 나면 후식으로 수정과 한잔 주시는데 그거까지 먹으면 진짜 끝!!

진짜 풀코스다!! 사람이 왜 많은지 인정하게 되는 맛집이다!! 가성비 맛집 인정

나는 등산은 하지 않았지만... 등산 후 먹으면 진짜 꿀맛일듯!! 할아버지손순두부집 말고 여기 가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