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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시아

[베트남] 하노이 여행. 하노이 맛집

by 마이멜론 2019. 4. 21.

2016년 09월 베트남 여행



하노이 맛집 소개


1. 꽌안응온 Quan An Neon


주소 : Số 18 Phan Bội Châu, Cửa Nam, Hoàn Kiếm, Hà Nội 111103 

영업 시간 : 06:30 ~ 21:45


신서유기, 짠내투어 등 국내 TV 프로그램에서 맛집으로 자주 방송된 가게다. 

넓은 식당 안에는 오픈 주방이 있는 야외와 실내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야외가 좀 더 분위기 있었지만 덥고 너무 시끌벅적해 실내를 추천한다.  


넴(짜조) 75,000동 (약 3,700원)

다진 고기를 넣고 튀긴 베트남식 만두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프링롤과 비슷한맛. 바삭함이 살아있다. 


소고기 쌀국수 6,500동 (약 3,100원)

고기가 꽤 많이 들었다. 깊은 맛을 내는 진한 국물 맛이 GOOD! 


반쎄오. 82,000동 (약 4,100원) 

꽌안응온의 대표 메뉴다. 반달 모양의 계란 지단 안에 숙주, 새우, 돼지고기 등이 들어간 부침개 같은 음식이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는데 직원분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신다. 함께 나온 라이스페이퍼에 한조각 넣고 말아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왜 이곳의 대표 메뉴인지 알것 같은 맛이다! 얇고 바삭한 계란과 야채, 고기, 새우, 라이스페이퍼가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맛

이 밖에도 + 마늘향과 기름에 잘 어우러진 야채 맛이 나는 모닝 글로리 65,000 (약 3,200원)

익숙한 맛 해산물 누룽지 148,000 (약 7,300원)도 함께 먹었다. 대부분의 음식이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저렴한 가격 + 맛 + 분위기 측면세서 높은 만족도 보장! 



2. 분보남보 Bun Bo Nam Bo


주소 : 67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시간 : 07:30 ~ 22:30


비빔쌀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다. 입구에는 간이 주방이 있는데 주문 들어오면 소고기를 바로 구워 국수를 담아놓은 그릇에 

야채와 소스를 부어 내어준다. 가격은 60,000동 (약 3천원)이다. 

▲ 출처: (좌) google


새콤달콤한 소스에 면과 야채가 담가져 있고 그 위에 튀긴 마늘, 양념 소고기, 땅콩이 올라가 있다. 

이들을 비비면 땅콩의 고소한 맛과 달달한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맴돈다. 국물 없는 쌀국수라... 색다르다! 맛 좋다!


3. 길거리 쌀국수  

쌀국수의 나라답게 좁은 길가에서도 쌀국수를 많이 판다. 특별한 식탁이나 의자 하나 없이 장사하는 포장마차 식당이 많았다.  

다른 곳보다 비교적 깨끗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노점식당 도전! 생소한 비주얼의 쌀국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별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걸쭉한 해물 육수에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발이 조화로운 맛을 선사한다. 

뭔가 한국적인 맛이라고나 할까?! 선지가 들어있어서 그런건가....


4.  분짜 맛집 'Cua Háng HOA 150 Ngọc Khánh'


주소 : 150 Ngọc Khánh, Giảng Võ, Ba Đình, Hà Nội

영업 시간 : 10:00 ~ 20:00


롯데마트 구경 후 부랴부랴 찾아갔던 하노이의 마지막 맛집. 분짜 2인분과 넴 하나를 주문했다. 







▲ 출처: (좌)Foody.vn 홈페이지






맑은 국물에 둥둥 떠다니는 양념 고기, 풀떼기, 마른듯한 면발,,, 비주얼만 봤을 때는 그닥 땡기지 않았다. 

고기 국물에 면을 넣어 한입 먹어보니 오 반전! 

숯불 향이 나는 양념 고기의 달달함과 절인 채소의 시큼함과 얇은 면발의 조합은 중독성이 강한 맛이다. 

양념 돼지 갈비 맛 국수 같다고나 할까? 맛있다!!!






5.  버터구이 BBQ 'Minh's Family Cooking'


주소 : 21-23 Tạ Hiện, Hàng Buồm, Hoàn Kiếm, Hà Nội


맥주거리의 낮과 밤의 차이는 확연하다. 낮에는 한적한 거리에서 여유롭게 맥주를 마시는 소소한 느낌이라면 

밤에는 클럽의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소리, 거리를 가득 매운 사람들, 역시 금요일 밤은 어디든 불금인가보다! 








 



맥주거리 호객행위 장난 아니다. 하지만 우린 목적지가 분명했기에 휘둘리지 않고 직진! 

과거 원나잇푸드트립 유재환편을 보고 너무나 먹고 싶었던 버터구이 BBQ! 집으로 갔다. 가게 앞에 유재환 사진이 붙어 있어 찾기 쉽다.  

고기(Beef) 2인분과 버터 한통, 바게트, 소스(라임+소금+후추)가 한상에 차려졌다. 고기와 채소를 버터와 같이 구워먹으면 된다. 



사실 버터의 고소함이 덜해서 그런지 기대보다 맛있지는 않았다. 맛보다는 분위가 좋은 곳이었다. 

beef 2인분에 200,000동 (약 만원), 맥주 한병에 20,000동 (약 1,000원)정도로 가성비는 최고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와 천둥으로 인해 여유롭게 맥주를 즐기던 사람들이 혼비백산 했다. 

그 많던 노상이 어찌나 순식간에 정리되던지... 가게 주인들의 순발력이 장난아니다. 



맥주거리는 맛집 보다는 하노이의 밤 분위기를 느끼러 가는걸로^^